15일 도에 따르면 도내 공공건축물 4592곳 중 내진 시설을 갖춘 곳은 1354곳(29.5%)으로 집계됐으며, 사유시설 40만4581곳 중에는 2만4005곳(5.9%)만 내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진측정망을 보다 촘촘하게 마련하고 각종 건축물의 내진 시설 설치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도는 우선 도청과 논산·계룡시청 등 3곳에만 설치돼 있는 지진가속도계측기를 연내 모든 시·군에 설치할 계획으로 예산이 부족한 시·군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을 확보하거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8개 시·군 재난종합상황실에 설치된 이중마루와 전산·통신설비 면진시설 등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공 및 사유 건축물의 내진 시설 설치율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노후도·중요도를 고려한 공공시설물 연차별 내진 보강 계획 수립 및 추진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사업비 국비 지원 요청 ▲민간건축물 건축허가 및 준공검사를 통한 내진 보강 등을 추진한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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