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산경찰서는 금산의 한 마트에서 캔맥주 1박스, 콜라 1박스 등 총 4차례에 걸쳐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고등학생 김 군(16세) 등 8명을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 8명은 지난 3월 7일부터 3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속칭 '불금(불타는 금요일)데이'를 보내기 위해 마트에 있는 술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관리가 소홀한 상점을 골라 일행 중 일부는 주변 골목에서 망을 보고 나머지는 캔맥주 등을 들고 나오는 방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모두 2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매주 금요일 밤에 물건 등이 계속 도난당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마트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교복을 입은 피의자들을 특정, 학교주변 탐문수사 끝에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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