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죽동지구 분양 '웃음꽃'…최고 경쟁률 2.95 대 1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LH 죽동지구 분양 '웃음꽃'…최고 경쟁률 2.95 대 1

A5블록 전평형 순위내 마감

  • 승인 2014-04-13 16:57
  • 신문게재 2014-04-14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올해 대전에서 첫 분양에 나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죽동지구 A5블록이 최고 청약률 2.95대 1를 기록하며 전 평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LH의 10년후 분양전환되는 공공임대주택이지만 모든 평형이 순위내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ㆍ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죽동지구는 모두 492세대 모집에 나서 특별공급 146세대를 제외한 392세대가 일반공급됐다.

일반공급 청약 1순위 접수에서 모두 346세대 모집에 506세대가 접수돼 평균 1.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1형은 152세대 모집에 236세대가 몰리며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인 2.95대 1를 기록했다. 51㎡A형은 83세대 모집에 68세대가 접수돼 0.82대 1를 기록해 유일하게 1순위에서는 미달됐다.

LH의 죽동지구는 전체 5가지 평형 중 4가지평형은 공급호수대비 접수율이 150%를 넘지않아 3순위 접수 및 예비자 접수에 들어갔다. 3순위는 1순위에 해당되지 않은 세대로 청약저축과 관련없으며, 경쟁시 당첨자결정은 무작위로 전산추첨된다. 3순위 접수 및 예비자 접수에서도 89세대 모집에 189세대가 몰려 평균청약률 2.12대 1를 기록했다. 미달된 세대도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죽동 A5블록 공공임대는 전용 51㎡형 96세대, 59㎡형 396세대 등 총 492세대가 공급된다. 51㎡형은 보증금 2800만원, 월임대료 45만원이다. 59㎡형은 보증금 3600만원에서 월 임대료 51만원 수준이다. 전환보증금으로 보증금 증액시 51㎡형은 보증금 5600만원에 월임대료 31만원, 59㎡형은 보증금 7200만원대에 월임대료 33만원 수준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계약체결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정돼 있다. 죽동지구는 앞서 분양했던 대우건설 푸르지오, 금성백조주택 예미지 등 완판행진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임대도 순위내 마감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갔다. 죽동지구는 현재기준 미분양주택이 1세대도 없는 지구다. LH의 A5블록도 앞으로 높은 계약률이 이어질 것으로 관련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어서 다음달에는 대원건설도 죽동지구에서 일반아파트 분양을 준비중이다.

LH 관계자는 “죽동지구의 입지적 장점으로 기대치가 높다. 전평형이 순위내 마감되며 앞으로 계약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