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한밭대 총장 후보자 투표에서 1순위로 당선된 송하영(58) 교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대학구조개혁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았다.
그는 “앞으로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점차 어려워 지는 상황에서 한밭대가 어떻게 이 파고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겠다”며 “이에 대해 교수, 교직원, 동문 등 학교 구성원과 소통을 통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대한 필승 의지와 어려운 대학의 재정환경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송 교수는 “지방대 특성화사업 등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수년째 등록금이 동결돼 대학 재정상황이 어려운 데 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밭대는 2027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데 이에 대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 2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47표 가운데 25표를 얻어 16표에 그친 유병로 교수를 따돌리고 1순위에 올랐다. 앞선 1차 투표에서도 송 교수는 21표로 최다 득표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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