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Ⅱ유형 전체 예산 5000억 원 가운데 600억 원에 대해선 올 2학기 처음 시행되는 'C학점 경고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 제도는 국가장학금Ⅰ유형에서 소득 1분위 이하 대학생이 장학금 수혜 성적 기준(B학점)에 못 미치는 C학점을 받더라도 장학금을 받을 기회를 한 차례 더 주는 제도다.
교육부 관계자는 “Ⅱ유형 참여 대학은 297개교로 2013년 277개교에 비해 20개교가 증가했는데 이는 등록금 부담경감을 위한 대학들의 의지와 노력의 성과”라며 “정부는 2015년까지 정부재원장학금을 3000억 원 이상을 추가 확보, '소득연계 맞춤형 반값등록금'을 실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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