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서 식품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계란 가격이 급등, 원가 절감을 위해 이같은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특사경은 현장에서 폐기용 계란 1080판(3만2000개)을 압수했다. 대전 특사경은 폐기용 계란을 헐값에 판매한 충북 옥천의 B농장은 물론 A씨가 더 많은 업소에 폐기용 계란으로 만든 빵 반죽을 공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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