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객은 1억6118만여명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2009년에는 1억4359만여명, 2010년 1억4803만여명, 2011년 1억5221만여명, 2012년 1억5501만여명으로 각각 3.1%. 2.8%, 1.8% 늘어 평균 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내버스 이용률이 높은 계절은 5월로 나타났으며 2월은 연중 이용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과 겨울에는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설 명절과 방학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 1일 평균 이용객은 지난 3월 기준으로 금요일이 52만4810명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화요일, 수요일,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일요일 순이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대전보건대, 우송대, 대전역, 한밭도서관, 대전 오월도 등을 경유하는 311번으로 지난 3월 기준 1일 평균 2만1015명이 이용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동구 용전동 복합터미널 앞으로 나타났으며 대전역, 복합터미널 맞은편, 서대전4거리역 등의 순이었다.
환승객이 가장 많은 정류장은 서대전4거리역, 대전역, 유성온천역 7번 출구 등의 순이었으며 이는 지하철이 인접해 환승이 쉽고 유동인구가 많은 특징을 보였다. 교통카드 사용자 비율은 2009년 79.6%였지만 지난 3월 현재 12%P 증가한 91.6%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객 현황 분석을 통해 다양한 시민편의 정책을 발굴,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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