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방문중인 염홍철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시를 방문, 이스타반 탈로스 시장과 향후 협력강화를 위한 자매교류사업 업무제휴서에 서명했다.<사진>
이날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조형물 제작 기증 및 동물 교류 추진, 경제·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 확대,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에 예술단 공연 및 상호 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전세계혁신포럼'에 부다페스트시의 참여 및 포럼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1994년 4월 당시 관선시장이던 염 시장이 부다페스트시를 방문, 자매결연을 하고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염 시장은 “20년 전 자매결연에 직접 서명한 뒤 다시 방문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MOU 체결로 향후 두 도시간 더 견고한 교류협력으로 상호 이해 및 협력관계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염 시장은 지난 11일에는 부다페스트에서 진행 중인 대전시 유럽시장 개척단 비즈니스 상담회장을 방문, 대전의 8개 우수기업과 부다페스트시 기업체 간의 상담현장을 시찰,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부다페스트=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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