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륜경정장 주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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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륜경정장 주민에 개방

체육진흥공단 봉명동 소재 건물 무상 대관키로

  • 승인 2014-04-13 16:20
  • 신문게재 2014-04-14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대전지점(지점장 허정석)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방침에 따라 지점 고객홀과 문화교실 공간을 일반 주민 및 문화ㆍ스포츠 동호인들이 연습과 발표 등을 위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무상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대전지점은 총 7개 층의 건물에 연면적 6495㎡(1965평) 규모의 실내 공간으로 매주 5일간(수~일요일) 주간에는 경륜ㆍ경정 장외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간 외에 경륜ㆍ경주가 없는 월ㆍ화요일과 야간에는 일반인에게 실내공간을 개방한다.

2001년 문을 연 대전지점은 현재 2 ,3층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층에는 노래교실 200석, 도자기공예ㆍ회화교실 40석, 요가교실 220㎡(67평)을, 3층에는 당구장 2대, 탁구장 4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비경주일에 제한적으로 개방해 왔다.

여기에 이번 문체부의 방침에 따라 문화교실 공간과 나머지 경륜ㆍ경정 고객홀인 4~7층을 포함한 지점 전체를 일반 동호인들에게 개방한다.

동호인들에게 2, 3층은 연중 무휴로 대관하며,, 나머지 4~7층은 경륜ㆍ경정 경주가 없는 시간대에 한해 제한적으로 대관한다.

원하는 동호회나 주민은 전화 또는 방문상담을 통해 대관신청서를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승인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운영기자재인 음향기기, 테이블, 의자 등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간 '문화예술ㆍ체육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장외지점 기반 공공문화예술사업 업무협력(장소대관 등) 및 문화예술진흥활동 지원과 동호회 이용활성화를 위해 지역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단체가 있을 경우 업무협약(MOU)을 통한 장기간 대관도 가능하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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