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에 대한 대답은 중구민과 동구민으로 나타났다. 현재 흡연율은 중구가 26.1%로 가장 많고 이어 동구(24.7), 대덕구(23), 서구(22.1), 유성구(21.5)로 조사됐다. 중구민의 흡연율은 전국 평균 23.1%에 비해 3%포인트 높은데다 7대 광역시 평균보다 월등히 높았다.
고위험음주율은 동구지역이 20.3%로 가장 높았고 유성구는 12.7%로 전국평균 18.5%에 비해 크게 낮았다. 나머지 자치구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전국평균보다 높았다.
대신 걷기실천율은 동구가 65.4%로 가장 높았고 중구지역이 31.7%로 평소 걷기를 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걷기실천율은 대전평균 50.5%로 전국평균보다 10%포인트 높았다. 한편 서구와 유성구지역은 고위험음주와 흡연율이 낮은데 반해 스트레스는 상당히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지역의 스트레스인지율은 29.8%, 28%로 집계돼 동구(23%), 중구(24.9%)에 비해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지표는 대전시가 지난해 8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민 4586명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습관, 질병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활동제한 및 삶의 질 등 258개 문항에 대한 면접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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