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과 충남대 교수회, 직원협의회가 8일 오전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해 배경에 관심.
지난해 정부는 공기업들의 방만 경영 개선을 하겠다며, 대대적인 조사와 복리 후생 축소에 돌입.
방만 경영 감시 공기업들에 대학교 부속 병원들도 포함됐고, 그동안 충남대학교병원이 충남대학교 직원들과 교수들에게 제공했던 병원비 감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된 것.
같은 대학교 소속 병원에서 병원비 감면이 불가능해지면서 충남대학교 직원들이 타 병원과 업무협약을 논의하는 웃지못할 풍경도 벌어져.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같은 대학교 내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직원들의 종합건강검진 편의 제공을 해야 하는 형국”이라며 “대학병원 직원들의 병원비 감면 혜택도 큰 폭으로 줄었고, 나중에 소득공제 금액에 포함돼 실제로는 아무런 혜택이 없어지는 꼴”이라고 불만.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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