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장항읍과 마서면 일원에 들어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토지보상을 지난 1월 완료하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조기 착공 의지가 강해 5월 중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2009년 1월 지구지정이 완료된 후 실시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부지면적 275만㎡에 35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전체 면적의 52%를 산업용지가 차지하며 나머지는 주거용지, 공원녹지,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연계한 바이오산업의 대표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기술, 수송산업, 지역친환경산업 클러스터 등 파급효과가 큰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장항국가생태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7000여명의 직접고용과 단지내 거주 인구 1만2000명, 전국 생산유발효과 15조원, 서천군 직접 총 유발인구 5만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복합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낙후된 서천을 탈바꿈 시키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