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가 리스본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개인종합에 이어 볼·곤봉·리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6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대회 볼 종목별 결선에서 17.500점을 받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40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메달을 들어 보이는 손연재. << 포루투갈협회 페이스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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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날 곤봉 17.550점, 리본 17.950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 17.900점, 볼 17.800점을 합쳐 총 71.200점으로 정상에 섰다.
주니어 대회와 아시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지만, 시니어 월드컵 개인종합 금메달은 처음이다. 다만 마르가리타 마문,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기에 살짝 아쉬움이 남는 금메달이다. 이들은 지난주 홀론 그랑프리에 출전 후 휴식중이다.
시즌 전 4개 종목 프로그램을 모두 다시 짠 손연재는 모스크바 그랑프리(후프, 볼, 리본 동메달), 슈투트가르트 월드컵(리본 은메달)을 거치면서 새 프로그램 연기에 점점 짜임새를 갖춰가고 있다. 후프와 볼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이날 열린 곤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리본만 마리아 티토바(러시아)에 이은 2위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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