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세종신청사 개관

오늘 현오석 부총리 등 300여명 참석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오후 3시 30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신청사 개관식을 갖는다. 세종시 반곡동에 위치한 KDI 신청사는 2012년 12월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KDI 본원, 부설 경제정보센터, 공공투자관리센터, 국제개발협력센터 등 올해 하반기 이전 예정인 KDI국제정책대학원을 제외한 전 부서가 지난해 말 이전을 완료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KDI가 수행한 첫 과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작성 참여였다”며 “세종에서 KDI가 맞이한 첫 과제가 저성장시대 돌파를 위한 정부의 핵심정책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참여라는 데서, 국가발전을 위한 KDI의 새롭고도 오래된 소명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 홍릉에서의 40여 년과 마찬가지로 세종의 KDI도 객관적·과학적·실증적인 정책연구로 시대의 질문에 충실히 응답할 것”이라며 “정책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과 법·제도의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치밀한 실행전략을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기환 서울파이낸셜포럼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관식 이후 참석 인사들은 역사홍보관을 비롯한 시설을 살펴보고, KDI 세종시대의 첫 출발을 기념하는 식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