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은 지난 20여년 동안 행정관료들이 단체장을 하면서 무난하게 왔지만, 정작 큰 발전은 없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당내 공천 경쟁자인 박성효 국회의원과 노병찬 예비후보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경기나 충남 등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강한 추진력을 갖고 밀어붙이는 지역이 성공했다”고 강조하며 “추진력과 정치력, 경영 철학이 있는 사람이 단체장을 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개인 사업을 해본 사람으로서 고용과 이익을 창출해본 경험이 있는 만큼, 대전을 생산도시로 바꿔, 일자리가 넘치고 돈이 도는 풍요로운 대전을 만들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금형산업 등 첨단뿌리 산업단지 육성(동구 하소동 산업단지) ▲국제 전문 직업학교(중구 옛 충남도청 부지) ▲의료복합단지로 육성(서구 평촌 산업단지) ▲로봇 자동차, 메디바이오 등 관련 대기업 유치(유성구 둔곡지구) ▲테마파크 유치(대덕구 연축동) 등 대전 5개 자치구에 대한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강우성ㆍ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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