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침체된 민생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은 채 국회선진화법 등을 언급하며 대부분을 야당 탓으로 책임을 돌린 것은 참으로 실망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초공천 정당공천 폐지 공약 불이행을 인정한 최 원내대표의 사과에 대해서는 “대독 사과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하셔야 한다”면서 “또 사과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대해 “국회를 대화가 타협이 아니라 또다시 몸싸움이 난무하는 국회로 되돌리자는 국회후진화 개정법”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모든 것을 야당 탓으로 돌리는 이미 습관이 되어 버린 참 나쁜 습관을 정부여당은 버려야 한다”면서 “이번 4월 국회에서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자세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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