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점검]충남도, 협력적 노동정책으로 노사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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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점검]충남도, 협력적 노동정책으로 노사갈등 해소

전국첫 7대노동분야 이행지표 마련… 사회책임실천 선언 등 지속적 수행 올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적극

  • 승인 2014-04-01 17:28
  • 신문게재 2014-04-02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민선5기 충남도 4년차 점검]8.노동정책

충남도는 노사민정 협력과 노동정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9년 3월 지역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충남노사민정을 설치했으며, 협력적 노동정책을 통해 노사갈등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와 충남노사민정은 사회책임표준 ISO 26000 이행을 위해 7대 노동분야에 대해 전국 최초로 이행지표를 만들기도 했다.

▲노동정책 성과=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적자원 개발 및 지역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지역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중장기적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와 충남노사민정이 노동정책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7대 노동분야 사회책임 이행지표'에는 △고용 △노사관계 △근로조건 및 사회적보호 △사회적 대화 △보건과 안전 △인적자원개발 및 훈련 △지역사회 등이 담겼다.

각종 통계, 정책자료 및 학술자료 등을 취합·정리하고 의미를 해석해 충남의 노동분야 현황과 위상을 파악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12년 7월에는 충남의 노사민정 등 이해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통해 충남의 노동사회 책임 실천을 위한 30개의 핵심 정책과제를 제시했으며,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선언식을 개최했다.

전국 최초로 이뤄진 '2011년 충남 노동 사회책임보고서'와 '2012년 노동분야 사회책임 실천 선언식'은 노사민정의 주도로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노동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충남노사민정은 노사민정 협력 강화 및 지역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 2009년 3월에 설치됐다. 노사민을 정이 돕는 노사민정보다는 노사민이 정에 정책을 제안하는 지역파트너십을 지향한다.

▲향후 추진계획=도는 올해 1억4222만원을 투입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주요사업은 고용 및 인적자원개발, 노사관계 안정 사업 등이다. 세부사업을 보면, 충남지역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 인적자원개발 및 지역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관련협의체 간의 통합적 지역거버넌스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 2012년 충남도 노동 사회책임 용역 수행과 용역결과에서 제안한 7개 분야 30개 정책사업 중 예산소요 사업을 실행하고 충남 노동분야 사회책임 활성화에 나선다.

이와함께 노사 상생의 이념 하에서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내일희망 일터의 근무제도를 형성함으로써 고용률 70%의 중요과제인 일자리 나누기를 달성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구현하는 '내일 희망 일터 만들기'를 추진한다.

새로운 고용 노동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통해 낡은 노동시장제도와 관행 및 노사문화 개혁에 나선다. 이 밖에 지역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노총이 참여하는 협력적 노동정책을 추진하고 노사갈등 해소를 위한 노사민정협의회의 실질적 역할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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