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민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이날 격려사 등을 통해 “대전은 모범적인 곳이고 특별한 곳”이라고 강조하며 “독수리 오형제가 아닌 독수리 20형제가 되도록 당당한 정의당 만들자”고 말했다.
천 대표는 또 “거대 양당이 출범하면서 진보정당이 설 자리가 줄어들었다”며 “정치 개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야권이 통합하는 현상으로 보여졌는데, 이 결과가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천 대표는 “진보 정치를 해왔던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이 이탈해 갔지만, 서민에 대한 열정과 헌신, 원칙을 위해 노무현의 자세와 각오로 견디면 반드시 정의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은 커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창민<사진> 창당준비위원장도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권의 민주주의 후퇴와 불통, 약속 파기에 대한 심판의 선거”라며 “따뜻한 분노가 세상을 바꾸고 진실과 정의가 희망을 만든다”고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서는 한창민 창당준비위원장이 대전시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또 이외석 전 옥계초등학교 교장과 임민영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고문 등이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대전시장과 대전시의원(비례대표) 후보로 각각 한창민 예비후보와 임민영 부위원장을 확정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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