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박심의) 실체는 없는데 하나의 선거 전략이나 전술적인 차원에서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그것(박심)에 현혹되거나 흔들릴 유권자는 많지 않다고 본다”고 전제한 뒤 “당선을 위해 모든 일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박심과 당심을 특정 후보가 제기하고 끌어안을 때 생기는 다른 부작용이 많으니까 자제해줬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은 또 “박심과 당심이 있다면 이렇게 어려운 경선을 거칠 필요도 없다”며 “(당에서) 상향식 공천을 통해 공천의 새로운 혁신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박심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과 관련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일단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다”면서도 “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지만 정말 어느 것이 바람직한지는 유권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아프리카 및 개도국가 활동단체에 대한 정부의 합리적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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