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도당은 지난 28일 오후 도당사에서 정연상·이기원·김의 등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예비후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청년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형식은 결의대회였지만, 사실상 당 후보 공천 과정에 청년 배려를 촉구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압도적 승리와 새누리당 모든 후보의 승리를 위해 고군분투하겠다”고 강조한 뒤 “젊음의 투지와 패기로 청년의 사명을 다해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연상 공주시장 예비후보는 “선거 때마다 앞장서 당의 승리를 위해 뛰어온우리 청년들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도 더욱 열심히 뛰겠다”면서도“당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온 청년들에 대한 인센티브나 (공천 등의) 실질적인 배려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기원 충남도의원 예비후보(보령 2선거구)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청년들이 제 역할을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면서 “당에 청년들의 정치적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성완종 충남도당위원장은 “청년들에 대해 특별한 배려를 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이 많이 당선돼야 새누리당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결의대회에는 충남지사 후보군인 홍문표 의원(홍성·예산)과 정진석 예비후보가 나란히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강우성·송익준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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