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노조위원장 Y(54)씨가 지난달 27일 오전 0시 30분부터 30분간 자신이 근무하는 차고지에서 현장에 있던 쇠망치로 주차된 시내버스 12대의 전면 유리창을 깨뜨려 180만원 상당을 피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Y씨는 지난달 26일 회사자금을 집행하는 대표 김모(61)씨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자 조합원 235명의 밀린 2년치 연가보상비 8억여원을 지급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천안=김한준·김경동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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