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충남도지사 후보 조건 제시

“역량·화합·미래 키워드 갖춰야”

▲ 정진석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26일 도지사 후보가 갖춰야 할 조건으로 역량, 화합, 미래 등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컷오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론조사 등 여러가지 기준을 가지고 하겠지만, 특히 역량, 화합, 미래 등 세가지 기준이 상당히 바탕에 깔려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가지 기준을 설명하며 “첫째는 역량이다. 도지사로서 역량이 있느냐, 공직자나 정치인으로서 걸어온 길을 스크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은 자민련과 선진당 세력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화합을 만들어야만 지방선거에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특히 충남의 미래를 고민하고 구상하는 리더십이 구현될 수 있는 인물인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마친 순회토론회에 대해선 “4명 후보 모두 힘있는 여당의 도지사가 당선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며 “이번 순회토론회는 안희정 지사의 경쟁자로서 이길 수 있는 적임자를 구하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