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청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ㆍ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충남경찰 출신은 태안군수에 도전하는 가세로(59) 전 서산ㆍ당진경찰서장과 충북 충주시장에 도전하는 조길형(51) 전 충남경찰청장을 들 수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내밀어 경선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부여ㆍ청양이 지역구인 이완구(63) 국회의원은 충남경찰청장 출신이다. 당내 화합이라는 분위기에 힘입어 원내대표에 도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석화 청양군수도 청양경찰서장 출신이며 정치현장에 있는 이들 4명 외에 1명의 전 충남청장이 과거 국회의원에 도전해 고배를 마셨고, 2명의 전 충남청장은 선거를 준비하다 중도에 꿈을 접었다.
다음 총선을 대비해 정치권의 영입제의가 있는 충남경찰청장 출신도 2명이 더 있다는게 지역정치권의 전언이다. 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지역에 마땅한 인물이 없는 만큼 과감히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게 지역민들의 생각이다. 도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경우도 있어 충남경찰 출신들의 출마 및 당선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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