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체육 공공기관 종사자와 전문가는 물론, 중·고교생과 대학생, 여성, 노인 등 체육 서비스 수요자인 일반 도민들이 다수 참석해 주민 참여형 회의(타운홀 미팅)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도민에게 묻다! 충남체육의 꿈&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행정기관 및 전문가 중심으로 추진되는 체육 행정을 극복하고, 주민이 직접 도체육정책의 비전과 정책과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외 체육 트랜드 및 도 체육 정책 현황에 대한 발표, 도 체육정책 비전 및 정책과제 토론, 충남체육의 미래를 주제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이 내놓은 충남 체육비전 및 정책을 검토하고, 각자의 의견과 정책 제안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도는 이날 나온 정책 아이디어를 향후 수립할 도 체육정책 중장기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체육은 나이와 성별, 계층과 지역을 넘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21세기 충남 체육이 가야 할 정책과제를 세심하게 가다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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