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익히며 역사·문화도 배워요”

당진다문화지원센터 어학당 개강… 수준별 5개반 구성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가 지난 17일 '당진어학당'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당진어학당'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중도입국자녀들에게 생활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한국어교육과정으로 첫걸음반부터 고급반까지 총 5개반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올해 하반기에 유료화되는 방문교육에 대한 소개와 수혜가정, 대상자 준수사항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2부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2014년 전체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회하고 다문화가족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해 다문화가정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 했다.

장순미 센터장은 “한국어를 빨리 익히는 것이 이주여성이 한국생활과 문화에 적응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단순히 한국어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한국역사와 문화도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정착과 삶의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체리린라보사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