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 정책토론회가 24일 공주에서 열렸다. |
새누리당 충남도지사 후보 정책토론회가 24일 오후 2시부터 공주문예회관서 당원과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이날 토론회에서 4명의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백제문화의 거점지역인 공주를 긍지와 자존심을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적 역사성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주시와 세종시를 어떤 방향으로 연계, 상생발전을 모색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회에서 첫 발언에 나선 전용학 후보는 “이곳에 온 방청객들을 보니 젊은 사람이 많이 참석한 것을 보니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이 같은 상황은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젊은 패기와 함께 공주를 일궈내자”고 호소했다.
두번째로 나선 홍문표 후보는 “이번 6ㆍ4선거에서 도지사를 빼앗아 오면 공주발전은 무조건이다”며 “후보자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를 평가해야 한다”며 “그동안 충청도민을 위해 유류피해어민 특별법 제정 등을 해냈다. 충남도청 이전 특별법을 만들어 냈다”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희정 도지사를 겨냥해 “국가가 평가한 점수는 낙제점이다”며 “안희정 지사는 전과 6범으로 엄청난 범죄자다”며 노무현 정권에서 사면됐다고 꼬집고 도덕성을 따졌다.
세 번째 나선 이명수 후보는 “메이저 특급 도지사가 되겠다”며 “현재 안희정 도정은 방향이 없다“며 “중장기적인 그림을 그려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특히, 백제권개발계획이 전무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하고 “백제문화에 대한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 정진석 후보는 “육신에 생명, 정치생명을 있게 해준 곳,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곳이 공주다”라며 “2002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남공주 역사를 유치했다. 남공주 역사를 중심으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키우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희정 지사 대항마는 3선 국회의원,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사무총장 등 행정과 정치적으로 중앙무대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은 자신뿐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 후보는 “새누리당 전폭적인 지지만이 가능하다”며 “이번 도지사 선거를 황산벌 전투라고 명명하고 자존심을 걸고 싸울 대항마는 자신이 적임자다”라고 역설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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