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한식 |
▲ 최민호 |
▲ 이춘희 |
6·4지방선거를 맞이해 중도일보와 세종시매니페스토추진협의체(위원장 유호열)가 공동으로 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10대 정책 어젠다'에 세종시 출마자 및 여야 정당은 적극적인 공약반영과 참여를 약속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네거티브가 판치는 선거가 아닌 정책선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10대 정책 어젠다를 공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새누리당 유한식 현 세종시장은 “솔직히 10대 정책 모두를 다 보지는 못했지만 꼭 스크랩해 모두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10대 정책 어젠다는 현재 세종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잘 정리해놓은 만큼 공약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지역균형발전문제와 관련 “10대 정책 어젠다 중 지역균형발전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조치원에 위치하고 있는 현 시청 자리를 어떻게 활용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룰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후보로 나선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은 “매니페스토 협의체 10대 정책 어젠다는 시민들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세종시에 대해 원하는 부분들을 잘 정리해놓았고 중요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있다”면서 “정책 어젠다마다 세부 공약들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최 전 청장은 또 “세종시의 자족기능 강화가 주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을 유치한다면 세종시 인구유입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자족기능이 확충 될 것”이라며 예상했다.
민주당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도 “현재 올바른 정책선거로 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고 10대 정책 어젠다를 통해서 좀 더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전 차관은 “세종시의 지역균형발전이 시급한 문제인 만큼 조치원 발전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며 “본 선거에 들어가서는 10대 정책 어젠다의 세부 공약이나 재원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각 정당 관계자들도 10대 정책 어젠다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방선거가 정책선거로 가야한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새누리당 박영환 세종시당 사무처장은 “집권당의 입장에서 이번 지방선거가 정책선거로 가야한다는데 동의하고 앞장서겠다”며 “10대 정책 어젠다를 적극 활용하고 반영해 전반적인 인프라 구축과 지역균형발전, 원주민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종순 세종시당 사무처장도 “이번에는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는 네거티브 선거는 이제 끝나야 하고 오로지 시민들을 위한 정책으로만 승부를 봐야한다”면서 “10대 정책 어젠다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원하는 점을 알아내고 공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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