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출범 축하 영상을 통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살리는 일이 우리 경제부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전통시장이 명품시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와 육성이 조화된 지원정책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의지를 가하게 표명했다.
이런 박대통령의 강한 의지에 발맞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창의와 혁신에 기반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편집자 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지난 1월 8일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 일류의 소상공인, 시장 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대전에서 출범했다.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이일규 초대 이사장은 '2015년 고객만족도 최상위 공공기관 실현'과 '선진소상공인 및 시장강국의 기반조성'이라는 목표를 내세워 고객 중심, 전문성, 융합(협업) 등 3가지 핵심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예산은 1660억원 규모로 내년부터는 연간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조성ㆍ운용할 방침이다. 현재 기획관리본부, 소상공인지원본부, 전통시장지원본부, 교육연구본부 등 총 4본부 3실 10부 11개 지역본부(58개 소상공인지원센터) 조직을 가동 중 이다.
▲소상공인 육성ㆍ전통시장 지원 및 활성화 위해 출범=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 업무를 수행하던 소상공인진흥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업무를 담당한 시장경영진흥원이 통합해 출범한 기관이다.
지난해 5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설립 근거인 '소기업 및 소상공인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이 개정된 후 10월 학계ㆍ전문가 중심으로 공단 설립위원회를 운영, 중소기업청 인가를 받아 지난 1일 1일 발족했다.
주요 기능은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경영현대화를 위한 정보ㆍ교육 지원,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정보 제공을 위한 방송 운영, 공동구매, 유통물류센터 구축 등 소상공인 상호간 협업화ㆍ조직화 지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사, 정책개발 등 이다.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봉사하는 기관, 사랑받는 기관=이일규 초대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과 인사혁신을 통해 공단의 전문적인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봉사한다는 자세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취임 이후 내부비리 신고시스템 활성화, 청렴지킴이 도입 등을 통한 청렴도 제고, 고객만족도 개선활동 지속 전개, 화합과 소통의 노사문화 정착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역량 강화, 소상공인 성장기반 조성, 소상공인의 조직화 및 공동화 기반 구축, 소상공인 협동조합 활성화, 매력있는 전통시장 조성, 중소기업서비스기업 육성 등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세계일류의 소상공인 시장 서비스 기관'으로의 도약을 내걸고 있다.
우선, 현장 중심 교육 확대 및 경영혁신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개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지원, 신사업 육성지원 등을 통한 소상공인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나들가게 사후관리 및 성과확산, 물류 및 유통체계 혁신지원, 유망프랜차이즈 육성, 소공인 특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 조직화와 공동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영세한 소상공인을 협동조합으로 조직화해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구매와 같은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ICT를 활용한 특색있고 스마트한 전통시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 제조업의 근간인 소공인에 대해서도 업종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강화, 소상공인 지원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설치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경영현대화를 위한 교육, 중소유통물류센터 구축, 온누리상품권 발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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