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건설워커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신규채용은 아니지만 경력직 위주로 채용정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표건설사인 계룡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신입 29명, 경력 6명 등 35명 안팎을 신규로 채용했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장 경력직 등은 수요에 따라서 수시로 채용에 나선다. 현재도 현장경력직은 품질관리, 건축품질 등 경력직을 오는 17일까지 채용절차를 진행중이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 신입사원과 경력직을 포함해 20여명을 채용했다. 올해초에도 비슷한 규모의 사원을 채용했다. 지난 1월에 신입, 경력 등 20여명을 채용했다. 하반기도 채용인원은 나오지 않았지만 채용계획을 채우고 있다. 현재는 현장 품질관리, 무진건설 안전관리자 등 현장 경력직 채용공고가 건설워커에서 진행중이다.
경남기업도 현장 경력직 위주로 채용절차가 진행중이다. 수도권지역에서 안전관리(토목)는 오는 26일, 건축시공 및 품질기사, 건축시공직도 오는 19일까지 채용절차가 진행중이다.
경남기업은 워크아웃으로 지난해 대규모 신규사원 채용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현장상황에 따라 올해는 채용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천안에 주소를 둔 동일토건도 경력사원을 채용중이다. 동일토건은 시공, 설계, 공사, 자재ㆍ구매 등 해외에서 근무 가능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해외공사 유 경험자(러시아, 카자 흐스탄, 기타지역) 등을 우대한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엠코도 충남 당진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현장관리이며 원가관리, 노무관리, 현장총무, 민원대응 등이다. 이날까지 회사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 지원을 받는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건설채용시장이 현장경력직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입찰시장, 부동산시장 등이 활성화되며 신규채용수요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업계의 자세한 채용상황은 건설워커(www.worker.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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