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AIST] 적외선카메라 기술 스마트칠판 개발

[i-KAIST] 적외선카메라 기술 스마트칠판 개발

빠른 손 글씨도 그대로 인식… 전자 칠판보다 최고 3배 빨라 박대통령도 시스템 체험 극찬

  • 승인 2014-03-16 15:30
  • 신문게재 2014-03-19 28면
  • 박전규박전규
●[상공의날 특집]아이카이스트(i-KAIST)

▲ 박근혜 대통령이 (주)아이카이스트 스마트스쿨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 박근혜 대통령이 (주)아이카이스트 스마트스쿨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

(주)아이카이스트는 세계 최초로 성공한 단일컨트롤러 기반의 65인치 정전용량 멀티터치테이블과 2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적외선카메라 기술의 스마트칠판을 개발했다.

스마트칠판을 활용하면 교사가 분필 없이 다양한 색깔과 굵기로 판서를 할 수 있고, 판서내용도 언제든지 불러오고 저장할 수 있다. 시중에 설치된 전자칠판보다 터치 응답속도가 최대 3배에서 최소 1.5배 이상 빨라서 교사 특유의 빠른 손 필기를 모두 인식할 수 있어, 칠판에 쓰는 그대로 그려지는 것이 최대 핵심기술이다. 이는 카이스트로부터 디지털 신호의 병렬 스캐닝 및 프로세싱 특허를 이전받아 가능했던 일이다.

아이카이스트는 대덕특구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기술력이 검증된 카이스트 공식 연구소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이카이스트는 기술이전 외에도 창조경제의 대표적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김성진 대표는 열정과 아이디어로 창업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져 청년창업의 바람을 촉진시켰다. 특히, 지방 특성상 결원될 것으로 우려했던 세종시 모든 학교들에 양방향 스마트스쿨 개념을 제안하고 도입해 입학 정원수를 2배 이상 초과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세종시의 한국형 스마트스쿨시스템을 일본, 중국, 터키,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UAE 아랍에미리트 등의 해외 국가와 활발히 사업을 진행해 새로운 한류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이카이스트가 IT와 교육을 융합해 개발한 스마트스쿨시스템을 체험한 후 “창조교육을 하면 수업 집중력도 높아지고 수업을 더 재밌게 배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시 박 대통령은 스마트스쿨시스템에서 직접 지구과학 문제를 풀고 판서하며 실제 체험 후 창조교육으로 지칭하며, 학생들에게 가져다줄 효과성을 언급했다.

김성진 대표는 “과학기술과 교육이 결합된 첨단 스마트스쿨을 통해 창의적 기반의 창조교육을 전 세계에 수출 및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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