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철을 맞아 시행하는 이번 일제점검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등록 전세버스 총 2659대 중 1526대를 대상으로한다. 나머지 차량은 하반기(8~9)에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교통안전공단 중부지역본부, 충남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등 8명이 시ㆍ군을 순회해 실시한다.
중점 점검내용은 운전자 음주운전 여부ㆍ운전자 적격 여부ㆍ노래방 기기 등 불법개조 여부ㆍ운행기록계, 안전벨트, 소화기, 비상망치 등 안전 관련 장치의 설치 및 작동 여부 등이다. 도는 현장에서 적발된 전세버스에 대해서는 적발차량의 해당 관청에 이첩 통보해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행정처분은 원상복구명령에서부터 1년 이하의 징역, 과태료 500만원의 강도높은 처벌도 있다. 단속과 함께 도는 5월 한 달 간 도내 각 시ㆍ군 주요 행락지에서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한 교통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세버스 사고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므로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점검과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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