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입지 공급 확대 일환으로 내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 9곳을 지정돼고, 2017년까지 시ㆍ도별로 발전잠재력이 큰 14곳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개발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통령 주제,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및 지역발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단지 공급과 도시인근 첨단산업단지 용지가 부족해 입지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자체 건의에 따라 인프라를 갖춘 도시 주변에 2015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 9곳 이상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우선 선도모델로 인천과 대구, 광주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에 지정하는 6곳은 오는 6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 지역에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기반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추진시 총 2조1000억원의 투자와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후화된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생활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 TF팀을 구성해 6월까지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산단별 상황에 따른 리모델링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리모델링 대상으로 6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재생 사업은 현재 추진중인 1차 지구 4곳(대전과 대구, 부산, 전주) 외에 추가로 확대하는 것이며 국토교통부는 2017년까지 최대 25개의 산업단지를 리모델링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기업이 이전수요가 있는 지역은 지자체가 추진하는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되,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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