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당진 종계농가와 천안 산란계농가에서 폐사한 닭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 H5N8형 항원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도는 앞서 지난 11일 당진 정미면 종계농가 1만8000마리, 천안 풍세면 산란계농가 4만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당진 신평지역 발생 3㎞내 5개 농가 16만5000마리, 천안 풍세지역 발생 3㎞내 6개 농가 22만8000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방역대, 주요도로, 철새도래지 등에 대해서는 방역통제초소(136곳) 운영을 강화하고, 가금류 이동 전 사전예찰제 홍보와 출하가축 확인 및 검사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출입통제 및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방역대 및 역학농가에 대한 전화예찰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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