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여성정책개발원 안정선 원장은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성이 주도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해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개발과 교육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도 유관부서와의 정책협의체 구성을 통해 연구과제 선정, 도 시책발굴 등 연구·정책개발과 정책 추진의 연계·협력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아동·청소년 분야의 중장기계획수립 연구를 통한 세부적인 정책 개발, 다문화 정책 사각지대인 사할린 한인에 대한 실태 연구를 진행, 현재 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민선6기가 출범하는 해이자 여성정책개발원이 개원한지 15주년이 되는 해”라며 “민선6기의 지역 여성정책 추진을 위한 전반적인 구상 및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성과 정책수요 집단의 욕구를 반영한 연구와 교육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구 분야는 민선6기의 여성·가족·다문화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와 여성농업인, 여성장애인 정책욕구 조사 등 대상별 정책수요에 기반한 기초연구를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교육 분야는 차세대 여성리더양성 등 지역 여성인재 발굴 및 양성을 기치로 '무한도전 행복상상 프로젝트'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지역에서 여성의 주도적인 참여가 필요한 5개 분야에 대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여성의 역량강화와 육성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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