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천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비리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지난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이로써 관련자가 고인이 됨으로 인해 한동안 답보상태였던 경찰수사에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고인이 남긴 유서와 USB등에 거론된 내용과 관련 인물들을 모두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배제 없이 수사하고 선거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계획이다.
경찰은 앞으로 한 차례 정도 더 소환조사를 벌이면 관련사건에 대한 수사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상용 충남경찰청장은 신속한 수사를 지시해 경찰의 수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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