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역삼동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 '디캠프'(D-CAMP)에서 지난 7일 열린 제1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이날 “벤처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단계별로 제도를 개선하고 2017년까지 4조원을 투입해 창업과 재도전의 역동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
창조경제혁신센터는 3월 대전과 4월 대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에 17개가 구축된다. 아울러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안전망'도 구축된다.
정부는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D-Camp)에서 열린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제1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창조경제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에서 운영하는 벤처·창업 지원 기관이다. 이날 협의회엔 현 부총리를 비롯해, 협의회 간사인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및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과 경제5단체장, 은행연합회, 중견기업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등 주요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은 정부의 책무이지만, 창조경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은 민간과 기업의 역할”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협의회는 기업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창조경제 정책을 논의하는 민관합동의 최고 협의체로서 막힌 곳을 뚫고 칸막이와 장벽을 허물어 내는 문제 해결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한 '인수·합병(M&A) 활성화 방안'과 관련, “벤처기업의 창업-성장-회수-재도전 단계별로 제도를 개선하고 2017년까지 4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역동성을 회복함으로써 벤처 성공신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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