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시장 불균형 해소하고, 맞춤형 아이디어 발굴 유도”

“기술시장 불균형 해소하고, 맞춤형 아이디어 발굴 유도”

[인터뷰] 조경선 한국지식재산평가거래센터소장

  • 승인 2014-03-09 13:10
  • 신문게재 2014-03-10 9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창조경제를 이끄는 현장을 가다-한국발명진흥회 한국지식재산평가거래센터

▲조경선 센터소장
▲조경선 센터소장
-박근혜 정부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지식재산평가센터가 지식재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

▲특허기술거래를 통해 등록된 산업재산권의 활용 촉진과 산업재산권의 활용이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이라는 목표아래 국내 기술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나서고 있다. 또 정책 고객을 대상으로 특허기술거래 추진전략 지원, 민간 거래 기관의 중개역량 강화 등 자립 기회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인 추진 과제는 국내외 특허기술거래 협력 네트워크 확대, 지식재산활용전략 콘퍼런스 개최, 국내외 특허기술거래컨설팅 지원, 권역별 기술중개상담관 운영, 지식재산거래정보시스템 개발 운영, 특허분석평가시스템 개발 운영 등 이다.

-한국지식재산평가거래센터는 지난 2001년 한국발명진흥센터 내 특허기술평가실로 출발했다. 그동안 주요 성과가 있다면 말해달라.

▲2001년 특허기술평가 설치 및 기술평가 전문기관 지정, 2003년 발명의 사업성 평가기관, 2005년 산업재산권 감정기관 지정, 200년 벤처기업 확인평가기관 지정 및 혁신형 중소기업 기술평가기관 등을 통해 정부 공인 현황으로 기술평가기관 지정, 기술평가분야 확대를 통해 평가 신뢰도에 기여하고 있다.

2007년 혁신형 중소기업 기술금융주관사업자, 2012년 히든챔피언 육성지원기관 및 월드클래스 300 육성지원기관, 2013년 IP 담보대출평가기관 및 IP 보증평가 기관 및 IP금융 평가기관 등을 통해 올 초 한국지식재산평가거래센터를 열었다.

2012년 실적 기준으로 IP 금융 9건, 특허매입 43건, 기술이전 및 현물출자 40건 등 모두 92건을 통해 정부지정 기술평가 기관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IP담보대출연계, 보증연계, 투자연계 등을 통한 지식재산 기술 가치평가 시행으로 중소기업 지원 및 IP금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기존의 지식재산평가거래팀을 확대ㆍ개편해 지난 1월 한국지식재산평가거래센터가 설립됐다. 이에 대한 기대효과를 설명해달라.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에 대해 지식재산에 대한 평가 및 거래를 지원하여 기업이 자금조달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용이하게 받아 사업화에 성공함으로써 기업이 지식재산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창출된 가치로 연구개발에 재투자하고 있다. 기업 지식재산 투자(연구ㆍ개발→ 평가ㆍ거래ㆍ금융지원 →사업화 성공 →가치창출 → '지식재산 재투자의 지식재산에 대한 선순환구조'가 정착되도록 지원하여 지식재산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미래부의 '창조경제타운'과 연계, 기술시장 맞춤형 아이디어 발굴 유도해 지식재산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설 것이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간 기술거래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지식재산센터(RIPC)와 공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다. 기술료 미지급 등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분쟁사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자문해 줄 수 있는 기술거래분쟁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지식재산평가거래센터의 궁극적 지향점은 무엇인가.

▲'지식재산 가치창조를 선도하는 평가ㆍ거래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가치창조 중심의 지식재산 평가ㆍ거래 생태계 조성, 신뢰받는 시스템 구축ㆍ활용 통한 지식재산의 바른평가ㆍ공정거래 문화조성, 고객과 함께 성장ㆍ발전하는 지식재산 평가ㆍ거래기관 확립 등을 목표로 수립하고 있다.

지식재산 평가ㆍ거래를 통한 기업 가치창조로 국부 증대, 창조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신뢰받는 지식재산 평가ㆍ거래시스템 활용 통한 고객만족 실현 등을 세부 추진으로 실행 중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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