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요 대책은 주요 댐의 저수율, 전국 하천 주요 지점의 수질 및 4대강 보의 녹조발생 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수질관리 상황실을 환경부 수질관리과에 설치하고 상시 운영하는 것이다.
상황실에는 24시간 상황근무자가 근무하면서 유역환경청 및 지자체의 지도점검 추진상황, 전국 하천의 수질 및 녹조발생 상황 조사,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수습 등을 총괄 관리하며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ㆍ점검도 강화한다.
또한, 전국 발생폐수의 96%를 차지하는 폐수 다량배출업소 및 환경기초시설의 오염물질 배출상황을 수질TMS로 실시간 감시하고 오염도가 초과할 경우,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특정 유해물질 등 악성물질을 배출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폐수처리 및 위ㆍ수탁 과정을 중점 단속하고 유류보관시설 및 방치선박 등 수질오염사고 유발시설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강우 전에 축산분뇨 배출시설도 일제히 점검하고 도로 청소 및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비점오염물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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