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여성 단독 거주자 등이 주변에 자신의 위급 상황을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와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은 NFC 스티커를 자신의 거주지 내에 부착하고 에스에스-폴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된다. 만약 위급 상황 발생시 자신의 스마트폰을 NFC 스티커에 접촉만 하면 가족이나 친구 등 지정된 연락처로 위험 신호 및 주소가 문자로 전송된다.
실제로 충남지방경찰청이 이 시스템을 당진 지역의 편의점과 금은방 194개소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업주들의 심리적 안정감이 향상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비를 포함해 2억원의 예산을 지원, 이달부터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대상은 도내 원룸 등에 홀로 거주하는 여성 1만8353명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편의점이나 금은방, 여성 1인 업소, 노인 가구, 방범 취약지 등 추가 사업 대상을 발굴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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