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혜천대에 따르면 74년 전통에 안주하기보다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대학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목적으로 교명 변경을 진행한다. 대학 측은 외부 전문가 및 일반인에게 대학의 새로운 이름에 대해 제안을 받는 '공모 방식'으로 교명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혜천대의 이 같은 교명 변경은 교명이었던 '대전간호전문대'를 비롯해 '대전전문대'보다 인지도가 오히려 낮았다는 여론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새 교명은 경천(敬天), 위국(爲國), 애인(愛人)의 건학이념을 토대로 미래지향성과 발전지향성, 민주성을 함축시킨 교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학측은 교직원, 학생을 비롯해 총동창회 등 내부 동의를 거친 상태로, 오는 14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새 교명 전국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교명 선정은 공모를 통해 1차 선정한 5개 후보안 가운데 2차 설문조사를 거쳐 이달 말 또는 4월 초까지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후 교육부의 승진을 받은 후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교명 변경을 알릴 계획이다. 대상 1명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공모에 참여한 30여명에게 각종 상금과 상품권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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