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700억원으로 확정했다.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대책 보고 및 토론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
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 대책 보고 및 토론을 가졌다. 내년 목표액은 올해 확보한 4조 325억원보다 375억원(0.9%) 많은 금액으로, 국가 시행 사업 1조 3347억원, 지방시행 사업 2조 7353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 및 목표액을 실·국별로 보면, 기획관리실은 16건 4515억원으로, ▲도서 종합개발 사업 843억원 ▲소방방재교육 연구단지 건립 830억원 ▲국방대 이전 1300억원 ▲경찰대 이전 1255억원 등이다. 경제통상실은 ▲수생 바이오매스 실증단지 조성 62억원 ▲유연 전자산업 육성 30억원 ▲동물약품 허브 조성 62억원 등 29건 2731억원, 안전자치행정국은 ▲도내 전 시·군 CCTV 통합관제센터 10억원 등 14개 사업 6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또 문화체육관광국은 ▲만리포 관광 거점 조성 29억원 등 82건 949억원을, 농정국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130억원 ▲예당지 물넘이 치수능력 증대 134억원 등 143건 5112억원을, 복지보건국은 ▲노인 요양시설 기능 보강 35억원 ▲충남 보훈공원 조성 25억원 등 141건 1조 1829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환경녹지국은 ▲기상청 내포기상대 유치 60억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 118억원 등 66건 4623억원을, 건설교통국은 ▲서해선 복선전철 750억원 ▲제2서해안 고속도로 100억원 등 69건 9158억원을, 해양수산국은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 사업 85억원 ▲내수면 생태목장 조성 사업 24억원 등 55건 1185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내년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부처 업무보고 등을 분석하고, 대규모 신규 사업은 2년 목표로 추진하며, 신규 사업 발굴 및 타당성 논리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안 지사는 “서해선과 장항선 복선전철 사업 등 정부예산을 요구할 때 우리나라 산업방향이 어떻게 가야하는지까지 준비가 돼야한다”며 “단순하게 지역적인 이익만 놓고 하지 말고 국가적 관점에서 논리를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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