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99.9도 라는 저서로 출판기념회까지 갖은 그는 도지사 출마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현 지사와 타 후보군에 결코 밀리지 않았다. 또한 지난주 실시된 새누리당 중앙당 충남지사 후보군 경선방식에 대한 논의에까지 참석했던 그였기에 출마 쪽에 비중이 실려 왔다.
때문에 불출마 결심이 최근에 이뤄졌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0.1도를 채우지 못했다는 말도 그를 뒷받침 하고 있다.
차기 천안시장에 대한 자신의 소견도 밝혔다.
성 시장은 “차기시장이 시정을 이끄는데 힘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안은 이제 60만이 넘는 광역도시로써 중앙정부와의 연결이나 행정, 지방을 잘 알고 지역을 꿰뚫을 수 있는 CEO같은 후보가 됐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또 항간에 돌고 있는 출판기념회의 수익금에대해서는 “장학재단기탁을 고려하고 있다”며 “선거법 저촉여부를 고려해 적당한 시기에 기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과 민선 3ㆍ4ㆍ5기 3선을 거친 그가 성공한 기업인, 성공한 정치인, 성공한 행정가로써 남을지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는 논리로 정치를 계속이어 갈지 관심거리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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