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현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2014 복싱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해 청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신인복싱선수권대회' 고등부 라이트급에 출전해 3경기 K0승을 거두며 핵주먹을 과시했다.
강동현은 첫 경기에서 만난 곽호준(온양복싱클럽)을 1회 KO로, 두 번 째 경기에서 만난 이상광(경기오산복싱체육관)을 2회 KO로 연달아 이긴 뒤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백종옥(경기 경희복싱클럽)까지 3회 K0로 누르며 3경기 3KO승으로 결승에 오른 강동현은 이대영(부산 동부종합권투체육관)을 상대로 접전을 벌였지만 판정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반복싱체육관 이수남 관장은 “비록 결승에서 졌지만, 동현이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평소 묵묵히 성실하게 훈련을 하며 자신의 기량을 키워왔고,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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