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안희정 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시장·군수,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 도청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5주년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
안희정 지사와 생존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시장·군수, 광복회 등 보훈 관련 단체 회원, 도청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유공자 표창,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선열들은 불의의 폭력 앞에서 의연했으며, 무엇이 참 용기이고 참 애국인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셨다”며 경의를 표했다.
또 “최근 일본 정치권의 퇴행적 외교와 국수주의적 역사관에 대해 세계인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한 뒤 “(일본 정치권의) 무책임한 도발은 동아시아 평화번영을 위해서도, 일본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이롭지 않다. 이웃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망언과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난 역사를 교훈삼아 시대적 격변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이라며 통합과 단결, 공정한 사회, 더 좋은 민주주의를 통해 세계 일등국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3·1정신의 숭고한 뜻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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