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택 넷코덱(주)대표 |
대덕밸리 내에서 정보통신분야의 리더로 통하는 이의택<사진> 넷코덱(주)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의 이 대표는 지난 2000년 넷코덱을 창업한 이후 멀티미디어 IP통신 기술분야를 연구하며, 무선랜 전화기와 함께 IP무전기 등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IT전문 벤처기업인 넷코덱의 주요 사업분야는 IP텔레포니(전화)(VoIP, mVoIP)다.
이 대표는 “VoIP 및 모바일 VoIP 분야에서 기술 및 단말기 공급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기업의 비전을 밝혔다. 그 결과 넷코덱의 무선랜 IP전화기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항공기 기내용 유선 및 무선랜 IP전화기 개발 공급, 2008년부터 현재까지 LGU+ 무선랜 전화기 솔루션 공급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넷코덱의 스마트워크솔루션인 UCgate+는 PC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웹 영상회의에 해당되면서 상주형 솔루션으로 통하고 있다.
이의택 대표는 “초고속 인터넷 강국으로 통하는 우리나라는 인터넷 보급률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할 정도로 급속한 발전을 이뤄왔다. 여기에 인터넷 관련 다양한 기술들도 발전했고, IT 강국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려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넷코덱은 인터넷의 성장이 예상되는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은 그동안 경영의 어려움으로 문을 닫는 기업들이 많았다”면서 “현재 넷코덱은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기업으로 국내 정보통신분야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서울이 고향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학사ㆍ석사)를 나와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공학박사)를 취득했다. 대학 졸업과 함께 대전으로 오게 된 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21년 동안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2000년 넷코덱을 창업하게 됐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