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이날 여자일반부 알파인 슈퍼대회전에서 대전 대표로 출전한 김서현(한국체대3)이 당초 예상한 은메달을 뒤엎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서현은 이날 금메달을 따면서 28일 대회전과 다음달 1일 회전·복합경기에서 다관왕에 오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서현은 “동계체전 막바지 컨디션 조율훈련이 잘 돼 금메달로 이어진 것 같다”며 “남은 2종목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날 김서현의 금메달로 대전은 현재까지 금 2, 은 1개를 획득하며 목표(종합 12위) 달성의 청신호를 켰다.
충남은 이날 금 4개와 은·동 각각 2개 등 무더기로 메달 사냥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충남 대표로 나선 박승주(단국대 3)는 여대 빙상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박제윤(단국대1)이 스키 알파인 남대부 슈퍼대회전에서, 김민욱(단국대2)이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대 프리 15㎞에서, 하태복(단국대3)이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대 복합에서 각각 금을 가져오며 무려 4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충남은 지금까지 금 4개, 은 3개, 동 3개 등 10개의 메달을 따낸 상태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