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남 자유학기제는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성공적 모델 마련 등을 통해 연구학교의 만족도에 있어서 학생, 교사 모두 80%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운영학교를 지난해 3개교에서 올해 78개교(42%)로 확대하고 정부시책에 맞춰 2016년까지 모든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점 추진 계획으로는 자유학기제 추진단의 활동을 확대 운영하고 78개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따로 또 같이하는 투트랙(Two-Track) 자유학기제 역량 강화 연수',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생생토론, 언론과 연계한 우수사례의 지속적 홍보 등을 펼칠 예정이다.
연구·희망학교의 애로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구축하고, 관련기관과의 협업 매칭시스템, 협업기관과의 진로체험 자료 개발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시스템도 강화한다.
내년에는 천안·아산 등 대규모 학교가 많이 분포돼 있는 지역의 일반화 모델과 함께 소규모 학교의 공동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해 지원하는 자유학기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충남 자유학기제 기반 다지기 해로 정했다”며 “지역사회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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