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충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도육상연맹이 주관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충남도 15개 시ㆍ군 중 13개 시ㆍ군이 참가해 보령 터미널 앞을 출발해 첫날은 홍성을 거쳐 충남도청까지, 이튿날은 충남도청에서 예산을 거쳐 덕산 충의사에 이르는 구간까지 총연장 95.6㎞에서 펼쳐졌다.
태안군 선수단은 초ㆍ중ㆍ고 학생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17명의 선수와 지도자 3명 등 총 20명이 참여해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2위로 들어와 천안시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 남면중학교 이보람 지도교사는 이날 우수 지도자 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역전마라톤 대회의 순위는 도민체전 점수에 반영됨에 따라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부여군에서 개최되는 제66회 도민체육대회에서 1200점을 획득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적은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지도 선생님들과 잘 따라준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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