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도는 발생 농가 및 가송리 농장 등에서 기르는 가금류 23만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돌입했으며, 풍세면 발생농가 소유 가송리 농장에서 사육하는 6만5000마리 중 3만마리의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의심신고된 논산 연무읍 마전리 종계장에서 3㎞ 이내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 1만5000마리도 살처분을 완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협의회 현장실사팀의 현황조사에서 권고한대로 천안 병천 3㎞ 이내 6개 농가 오리 6만1000마리에 대해 우선 살처분을 추진키로 했다. 경기 평택 발생농장과 역학관련이 있는 서산 고북면 오리농장에서 사육중인 1만7000마리의 가금류도 살처분했다.
도는 방역대와 주요도로, 철새도래지 등에 방역초소를 125곳에서 129곳으로 확대하는 한편 농가 소독활동과 이동통제 초소 근무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금강호, 삽교호, 풍서ㆍ곡교천 등 도내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출입통제 및 소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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