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1일 '중소기업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본원에 ㈜부흥산업사, ㈜녹스탑 등 2개 기업과, 울산사업본부에 ㈜대림화학의 부설연구소가 입주식을 개최 후 현장 방문을 가졌다. 화학연 제공 |
▲창조경제 관점에서의 선도형 중소기업 지원=화학연은 창조경제의 핵심주체인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종합적인 지원을 선보이고 있다.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육성사업을 비롯하여 KRICT Link 프로젝트, KRICT Value-UP 프로젝트, 글로벌 센테니얼 중소기업 육성사업 등 글로벌 수준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들을 실행 중 이다.
기존의 창업보육센터와 달리, 초기 창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화학연의 강점인 연구인력, 장비 및 시설 등 첨단 연구인프라 활용과 R&D 노하우 전수를 통해 중소기업의 최대 취약점인 연구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추진전략은 중소기업 연구소 인큐베이팅 기능강화,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원스탑 서비스 플랫폼 구축,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을 위한 타 지원정책과 연계성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 멘토를 지정, 입주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맞춤형 전담지원을 통해 연구과제 기획, R&D 자금 지원,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취업연계, 기술이전 및 사업화 이전, 시험ㆍ연구장비 및 시제품 생산시설 활용지원, 지식재산경영 자문, 연구인력 교육 등을 제공, 앞으로 3~5년후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및 연구소 운영의 자립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기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화학연 내 모든 연구그룹의 주요 연구 및 강점분야와 연관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기업수요 맞춤형 육성프로그램인 '1연구그룹 1사'지원제도를 통해 해마다 화학관련 중소기업 30개를 밀착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전주기 기술혁신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전담지원체계를 만들어 기술기획과 R&D 자금, 취업, 기술사업화, 시제품 생산시설 활용, IP 경영, 제품 구매 촉진 등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출연연 중소기업 지원 문제점으로 애로기술 위주의 단편적 지원과 상용화 지원 부족, 연구인력 양성효과 미흡, 근거리 지원 부족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우선, 지난해 12월 11일 대전 본원에 ㈜부흥산업사, ㈜녹스탑 등 2개 기업과, 울산사업본부에 ㈜대림화학의 부설연구소가 입주식을 갖고,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온실가스 자원화 전문기업인 ㈜부흥산업사 윤길중 연구소장은 “지난 10년간 화학(연)과 연구협력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화학연의 첨단 연구인프라 활용과 근접지원을 통한 기술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본 사업에 참여했다”며 “화학연에서 이전받은 이산화탄소 전환 촉매기술을 조기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년까지 화학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30개 이상 육성=화학연 중소기업지원 사업의 핵심은, 기존의 단순애로기술 지원에서 기술혁신 역량 강화 지원으로 중소기업 지원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화학산업 전체의 혁신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밀착 지원으로 2020년까지 화학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30개 이상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MIRAI센터 건립 예산을 180억원, 설계예산을 10억원 신규 확보하였으며, 2016년까지 30개 기업부설연구소가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3~5년 단위로 부설연구소를 육성하여, 25년까지 최대 100개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5년까지 매출 5000억원, 5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 지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범 출연(연)으로 확산되어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조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학연은 향후 중소ㆍ중견기업 기술혁신 역량강화 사업(S-MIRAI)사업 및 글로벌 센터니얼 중소기업 육성사업,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화학 분야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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